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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미래에 가장 두려운 것은 핵폭탄도 기후변화도 아닌 '항생제 내성균'이다. 이대로 두면 미래에 큰 재앙이 될 것이다. 라는 말을요. 핵이나 지구 온난화보다도 더 재앙이라니... 대체 항생제 내성이 무엇이길래 이 정도로 표현되는 걸까요?
항생제 내성이란
항생제 내성이란 쉽게 말해 항생제가 더 이상 감염을 치료하는 데 있어 효과가 없는 것을 뜻합니다. 슈퍼박테리아라고도 불리는 다제내성균은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이 균에 감염되면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없는 세균을 말합니다.
이는 곧 항생제가 발명되기 이전의 상태처럼 간단한 감염도 치료하기가 어렵고, 수술 후 합병증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지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당시 항생제 내성 근절을 위해 12억 달러(한화 약 1조 3천억 원)를 추진하면서 항생제 내성을 인류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질병 중 하나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연간 200만 명이 항생제 내성 관련 질병에 걸리고 이 중 2만 3천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 영국에서는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때문에 205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1000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는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인 820만 명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는데요, 정말 읽을수록 무섭지 않나요? 특히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은 OECD 평균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라니 더 겁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배워보고 실천해야 할 것 같아요. 아래에서 항생제 내성 예방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항생제 내성 예방방법
1.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인다.
대표적으로 감기를 들 수 있습니다. 감기의 원인은 대개 바이러스이지 세균은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세균을 치료하는 항생제는 감기에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지요. 물론, 감기라도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쓰는 게 맞지만 극히 일부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2. 처방대로 복용
만일 세균 감염이 의심되어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정해진 용법, 정해진 기간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항생제 치료 후 대개 증상은 수일 내 좋아집니다. 그러나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원인 세균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죠.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대로 항생제를 중간에 끊는다면 항생제에 노출됐던 세균이 살아남기 위해 내성을 획득하게 된다고 해요.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항생제 내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3. 병원에 방문할 경우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하고, 의사가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하면 요구하지 않습니다. 항생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바로 좋아지기 때문에 항생제를 요구하는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항생제 사용은 의사가 권할 때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4.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손을 자주 씻고, 음식을 안전하게 조리하며, 호흡기 예절을 지키고, 백신 접종 등을 통해 감염의 위험을 줄입니다. 이런 개인위생들이 감염의 확산을 막게 되고, 항생제 내성 발생률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항생제 내성과 함께 항생제 부작용도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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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국가에서도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예방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위에 알려드린 방법으로 항생제 내성을 예방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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